현대 i30 N TCR과 폭스바겐 골프 GTi TCR의 대결구도
[서울파이낸스 (인제) 권진욱 기자] TCR 코리아 투어링카 시리즈(이하 TCR 코리아) 3, 4라운드가 29~30일 양일간 강원도 인제군 인제 스피디움(1 랩=3.908km)에서 진행되는 가운데 29일 열린 3라운드 예선에서 노동기(No.19, 이레인모터스포트)가 폴포지션을 차지했다.
예선전은 각각 20분간 진행됐다. 3라운드는 1, 2라운드를 통해 선두권 경쟁을 펼쳤던 앤드류 김, 조훈현, 강병휘, 김병현, 강동우 등의 경쟁이 예상됐다. 하지만 KMSA와 드림레이서가 출전하지 않아 3, 4라운드는 앤드류 김, 강병휘, 조훈현과 이번에 처음 출전한 정남수, 노동기 등의 경쟁으로 펼쳐졌다.
3라운드 예선에서는 초반에 강병휘(No.87, 인디고 레이싱, 현대 i30 N TCR)와 노동기(No.19, 이레인 모터스포트, 현대 i30 N TCR)가 스피드를 올리며 상위권에 올랐다. 하지만 중반부터 강병휘와 노동기는 뒤로 처졌고 이번 라운드에 새롭게 출전한 정남수(No.85, 브랜드 뉴 레이싱, 폭스바겐 골프 GTi TCR)와 조훈현, 앤드류 김이 기록을 단축 시키며 상위권에 진입했다.
후반까지 진행하는 동안 노동기는 시간 단축을 위해 총 5바퀴를 돌았다. 하지만 2랩때 세운 기록을 단축하지 못했다. 결국, 1분45초 093의 기록으로 선두에 올랐다. 스피드를 올리며 시간 단축에 나섰던 앤드류 김도 자신이 세웠던 초반 기록인 1분45초 194초를 단축하지 못했다. 그 뒤를 정남수와 조훈현, 강병휘가 따랐다.
정남수는 선두와 0.214초 차이를 보이면 새로운 복병으로 나섰다. 결국, TCR 코리아 3라운드 예선에서는 중반에 스피드를 올린 노동기가 폴 포지션으로 결승에 올랐으며, 그 뒤를 이어 앤드류 김과 정남수, 조훈현, 강병휘가 뒤따랐다.
TCR 코리아 3, 4라운드 결승 경기는 30일 각각 12시와 2시에 인제 스피디움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