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같은 광고모델 내세워 젊은 브랜드로 육성
[서울파이낸스 박지민 기자] 롯데주류는 청주 '청하' 광고 모델로 가수 청하를 발탁했다고 10일 밝혔다. 롯데주류는 가수 청하가 밝고 쾌활한 이미지로 술 '청하'의 주소비층인 2535세대에게 사랑 받는 점을 감안해 모델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제품명과 이름이 같아 직관적이면서도 재미있는 접근이 가능하다는 점도 고려했다.
걸 그룹 '아이오아이(I.O.I)'로 연예계 활동을 시작한 청하는 '롤러코스터', ‘러브 유(Love U)' 등 솔로곡을 발표하며 뛰어난 가창력과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롯데주류 '청하'와 이름이 같아 팬들 사이에서 별명이 '술'로 통한다. 과거 인터뷰에서도 '술 광고를 찍고 싶다'고 밝혔다.
롯데주류는 지난해 6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광고 영상을 통해 청하와 처음 인연을 맺었다. 이후 소비자들의 반응에 힘입어 광고 모델 계약으로 이어졌다.
롯데주류는 가수 청하와 함께 동영상 광고와 포스터를 찍고, 소비자들과 직접 소통하는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청하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젊은 술'로 통한다"며 "이번 모델 계약을 통해 소비자들과 더 활발히 소통하며 청하를 젊은 브랜드로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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