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銀, 인도 ICICI은행과 투스텝복합금융 2억 달러 공여계약 체결
수출입銀, 인도 ICICI은행과 투스텝복합금융 2억 달러 공여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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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공인호 기자]<ihkong@seoulfn.com>한국수출입은행은 21일 뭄바이에서 인도 최대의 민간상업은행인 ICICI은행과 2억 달러 규모의 투스텝복합금융 신용한도 공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투스텝복합금융은 수출입은행이 글로벌 금융 네트워크를 이용하여 해외 현지은행을 통해 해외의 한국계기업 또는 한국계기업과 거래하는 현지기업을 지원하는 새로운 금융상품이다.

이에 따라 한국계기업은 본사의 연대보증 없이 현지 영업력 등 자생력을 기반으로 현지금융을 조달할 수 있게 됐으며, 한국계기업과 거래하는 현지기업에 대해서도 금융을 제공함으로써 우리기업의 현지 비즈니스 네트워크 확충은 물론, 수출확대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수출입은행의 글로벌 금융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현지 진출없이 인도의 현지 은행을 통해 우리기업을 지원하는 금융시스템을 구축하는 새로운 모델을 개척한데 의미가 있다”며, “이번 계약으로 우리기업의 인도 진출이 본사 의존형에서 현지법인 자체 경쟁력에 의한 사업확대 방식으로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한편 수출입은행은 우리기업의 해외진출과 해외 비즈니스 네트워크 확충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기업의 해외투자가 활발한 브라질, 터키, 남아공 등 주요국가 소재 은행을 상대로 투스텝복합금융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공인호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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