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자산관리가 될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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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주미 기자]<nicezoom@seoulfn.com> “투자자들로 하여금 편안함과 재미를 동시에 느끼게 하는 행복한 자산관리를 설계해 나갈 것입니다.”
진미경 하나대투증권 Wealth-Care 센터장이 신설 부서 출범과 함께 포부를 밝혔다.

하나대투증권은 지난 22일 자산관리 영업을 강화하기 위해 ‘Wealth-Care센터’를 신설했다.
이로써 기존 단일 펀드제공 혹은 개별 주식 위주로 국한되던 자산관리를 한 차원 높은 수준으로 투자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를 위해 하나대투증권은 ‘Wealth-Care센터’에 펀드애널리스트, 투자전략가, 주식전문가들을 배치했다.
이는 다른 증권사들이 리서치센터 안에 펀드애널리스트를 배치하는 것과는 차별화된 전략으로 자산관리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지점에서 20여년 넘게 근무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대변하는 진미경 센터장을 영입함으로써 종합적인 고객 자산관리에 힘을 실었다.

진미경 센터장은 “고객의 자산관리에 대한 진단과 분석을 거쳐 대안 포트폴리오를 제시할 것이다”라며 “동시에 지점 펀드마스터 지도에도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그간 표준화 되어있지 않은 과정으로 보다 체계적으로 고객의 자산을 관리하겠다는 전략이다.
펀드마스터는 PB를 지향하면서 펀드투자에 특화된 서비스로 모든 직원이 자산관리의 리더가 되는 것이 진미경 센터장의 기대이자 비전이다.

진 센터장은 “오는 9월에는 고객의 효율적인 자산관리를 도울 자료들을 창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하나대투증권이 시장을 읽어내는 데에 강점이 있는 만큼 리서치센터와 상품기획팀을 십분 활용해 리서치센터와 연계한 추천 포트폴리오 및 투자종목 분석 등이 담긴 자산관리가이드와 펀드리서치 자료를 발간할 예정이다.
그는 이어 “오는 9월 온라인 펀드몰 오픈과 펀드랩 출시도 준비 중이다”고 밝혔다.

펀드 투자에 대한 성공과 실패는 노하우에 달렸다고 진미경 센터장은 주장한다.
진 센터장은 현재의 자산관리 시장은 아직 표준화된 니즈가 형성되지 않았다고 진단한다.
리스크는 낮고 수익률은 높기를 바라는 불균형이 여전히 시장을 지배한다는 것이다.

진 센터장은 “자산관리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증권사가 가진 수익성과 은행이 가진 안정성의 접점을 찾는 것”이라며 “자산관리를 하는 증권사는 고객들이 안전함을 느끼면서 수익이 계속해서 발생하는 전략들을 꾸준히 가지고 갈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하나대투증권의 수익증권 분야의 노하우를 컨셉으로 모아서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고 말했다.
 
수준이 높아진 투자와 과학적인 펀드툴을 지향하는 ‘웰스리더 시스템’은 이미 사용이 가능한 상태로 실제로 직원들을 대상으로 지식과정 온라인 연수중이다.
이 단계를 거쳐 펀드마스터를 선별 후 각 지점에 배치, 본격적인 자산관리 영업에 들어간다.
한편 펀드뿐만 아니라 주식전문가들을 활용해 주식도 아우르는 종합적인 고객 자산관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Wealth-Care센터’는 리서치센터와 지점의 컨텐츠를 취합하는 네트워크로서의 역할을 담당하며 자산관리 방향을 장기적으로, 또 전략적으로 이끌어갈 예정이다.

‘펀드로 엮어가는 행복한 투자’ 설계에 나선 하나대투증권의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김주미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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