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폴리텍대, 항공정비 전문인력 육성 MOU
인천공항공사-폴리텍대, 항공정비 전문인력 육성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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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20일 한국폴리텍대학과 항공정비 전문인력 육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오른쪽)과 이석행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이 체결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20일 한국폴리텍대학과 항공정비 전문인력 육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오른쪽)과 이석행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이 체결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20일 한국폴리텍대학과 항공정비 전문인력 육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엔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과 이석행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을 포함한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MOU를 통해 인천공항공사와 한국폴리텍대학은 인천공항 항공기 정비단지 내에 항공정비(MRO) 전문교육기관 설립을 추진하고 미국 연방항공청(FAA) 등의 글로벌 정비인증을 취득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공동 유치하기로 했다.

또한 청년인재 육성을 위해 항공정비 산업과 연계한 부대사업을 발굴 및 추진하고 교육기관의 규모, 교육 프로그램 등은 향후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확정할 계획이다. 

공사는 "우리나라에는 항공정비를 위한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관계로 많은 항공사들이 항공기 정비를 해외에 위탁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인천공항에 조성예정인 항공정비 클러스터가 성공하기 위해선 글로벌 정비인증을 가진 숙련된 전문인력이 반드시 필요한데 이번 MOU를 통해 확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항공기 정비업은 제조업 대비 인건비 비중이 약 5배나 높고, 미국  FAA 등의 인증을 취득한 전문 기술자들만 할 수 있는 고임금 직군에 해당해, 항공정비 전문인력의 육성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정 사장은 "향후 공사는 한국폴리텍대학과 협력해 인천공항에 항공정비 전문교육기관 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다"며 "인천공항에 항공정비 교육기관을 포함한 대규모 항공정비단지도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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