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여행자들, '국가-인도 도시-시드시' 최고로 꼽아
세계의 여행자들, '국가-인도 도시-시드시' 최고로 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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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양우 기자]<sun@seoulfn.com>살기 좋은 도시와 여행하고픈 도시는 다른 모양이다. 살고 싶은 나라와 여행하고 싶은 나라도 그렇다. 얼마전 한 조사에서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캐나다의 밴쿠버가 꼽힌 적이 있다.
 
그런데, 이번에는 영국의 세계적 여행전문지 '콩드 나스트 트래블러'(Conde Nast Traveller)가 선정한 세계 최고의 여행지(도시)로 호주 시드니가 뽑혔다. 5일 호주언론에 따르면 콩드 나스트 트래블러가 3만명의 독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제10회 연례조사에서 여행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도시 부문에서 시드니가 파리, 뉴욕, 로마를 제치고 1위로 선정됐다.

반면, 여행자가 선호하는 국가로는 인도, 이탈리아, 태국에 이어 호주가 4위를 기록했다. '세계 최상의 섬' 부문에서는 퀸슬랜드주 대보초(Great Barrier Reef)가 10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조사에서는 시드니가 로마, 바르셀로나에 이어 3위, 호주는 이탈리아, 뉴질랜드에 이어 3위를 각각 기록했었다. 시드니는 올해 조사에서 가장 깨끗하고 친절한 도시, 그리고 최상의 레스토랑들이 있는 도시로 평가받았다.

여행자들이 선호하는 세계의 섬에는 몰디브와 그리스 섬들이 1,2위를 차지한 가운데 호주 대보초가 처음으로 20위권에 들었다.

호주와 남태평양 지역의 최고 숙박시설은 태스매니아주 호바트의 헨리 존스 아트 호텔이 1위에 랭크됐으며, 대보초 지역의 앙사나 리조트 앤 스파, 노던테리토리 울룰루의 롱지튜드 131, 뉴사우스웨일스주 블루마운틴의 릴리안펠스, 뉴질랜드 타우포의 후카 로지가 그 뒤를 이었다.

한편, 공항 부문에서는 홍콩 국제공항, 싱가포르 창이 공항, 두바이 국제공항이 '톱3'를 차지했다. 시드니 공항은 7위. 장거리 항공사 부문에서 호주 콴타스 항공이 역시 7위에 올랐다. 인천공항이나 대한항공은 아쉽게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이양우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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