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인천공항공사는 2019년 설 연휴 특별 교통대책 기간인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총 141만4417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했다고 8일 밝혔다.
명절 연휴 기간 중 일평균 여객이 20만 명을 넘은 것은 이번 설 연휴가 처음으로, 일평균 여객은 지난해 설 연휴 대비 약 6.1% 증가한 20만2060명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명절 중 최다여객 수치다. 특히 2월 2일에는 하루 22만5254명으로 집계돼 개항 이후 인천공항 일일여객 역대 최다기록도 경신했다. 이전 최고기록은 지난해 8월 5일 기록한 21만9365명이었다.
인천공항공사는 이번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 기간 동안 정부기관 및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해 공항운영 전 분야에 걸친 특별대책을 시행했다. 공사는 하루 평균 470여 명의 안내요원을 현장에 배치하고 항공사 체크인 카운터 및 출국장 조기 오픈, 스마트 서비스(셀프체크인, 자동수하물 위탁) 확대, 공항철도 연장운영 및 심야버스 운행, 감염병 확산방지 위생대책을 강화했다.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설 연휴를 맞아 역대 많은 고객분들이 인천공항을 이용했다"며 "이에 맞춰 제2터미널 개장에 따른 수용능력 확대와 정부 및 유관기관과 협업한 특별교통대책을 통해 원활한 공항운영과 여객편의 향상에 만전을 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제2여객터미널을 확장하는 4단계 사업을 차질 없이 수행하고 상반기 중 인천공항 1, 2터미널에 입국장 면세점을 열어 여객편의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