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보사 상장 방안 공청회 8월중 개최
생보사 상장 방안 공청회 8월중 개최
  • 서울금융신문사
  • 승인 2003.07.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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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위원회가 내달 생보사 상장 방안 마련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하는 등 본격적인 의겸수렴 작업에 착수한다.

윤용로 금감위 감독정책 2국장은 24일 기자감담회를 갖고 생명보험회사 상장자문위원회가 다음달부터 공개 토론회를 열고 시민단체 및 생보사 등 이해 관계자들의 의견을 듣고 공청회를 개최해 최종 생보사 상장 관련 권고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국장은 이어 생보사 상장 절차를 공개, 당사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자문위원회 활동을 공개하게 됐다고 덧 붙였다.

이에 따라 금감위 상장자문위원회는 내달 토론회 및 공청회 등의 의견수렴 과정을 거친 최종 상장관련 권고안을 금감위에 제출할 예정이다. 금감위는 상장자문위원회의 권고안에 대해 내부검토 및 관련부처 협의 등을 거쳐 최종의견을 확정할 방침이다.

윤국장은 상장 여부는 해당 회사들이 최종 결정할 문제이지만 상장자문위원회는 실현가능성을 충분히 고려, 권고안을 만들 것이라며 시민단체와 업계와도 접촉해 합리적인 과정을 거쳐 결론을 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국장은 생보사 내부유보금에 대한 해석, 계약자들의 수익 기여분에 대한 법적 계리적 이나 회계상으로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검토중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당시 제시됐던 금융연구원 등의 안이 제대로 받아들여지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도 충분히 검토를 하고 있으며, 생보사 상장관련 의견을 제시한 11개 기관 중 다소 의견이 바뀐곳도 있다고 설명했다.

금감위의 생명보험사 상장 자문위원회는 현재 나동민 한국개발연구원(KDI) 금융경제팀장을 위원장으로 변호사 2명, 회계사 2명, 보험 계리 전문가 2명 등 7명으로 구성돼 지난달부터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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