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문 메리츠종금증권 대표이사 연임 확정 '호실적에 최장수 CEO'
최희문 메리츠종금증권 대표이사 연임 확정 '호실적에 최장수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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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문 메리츠종금증권 대표이사 (사진 = 메리츠종금증권)
최희문 메리츠종금증권 대표이사 (사진 = 메리츠종금증권)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최희문 메리츠종금증권 대표이사가 오는 2022년 정기 주주총회까지 앞으로 3년간 회사를 더 이끌게 됐다.

15일 서울 영등포 메리츠종금증권 본사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최희문 메리츠종금증권 대표이사의 연임이 확정됐다. 이번 네 번째 취임으로 3년 임기를 마치면 최 대표이사는 지난 2010년부터 12년 동안 한 기업을 이끈 최장수 CEO가 된다.  

이같은 연임에는 지난해 메리츠종금증권의 호실적이 기반한 것으로 분석된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4338억원으로 전년대비 22.1% 증가해 사상 최대의 당기순이익을 경신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5323억원으로 20.0% 크게 증가했다.

최희문 대표이사는 "지난 1년 간 상환전환우선주(RCPS) 상환, 현금배당으로 재작년 당기순이익 3001억원의 86%를 주주환원했지만 이를 넘는 순이익 증가분으로 자기자본은 전년 대비 801억원 증가했다"며 "주주, 고객 등 이해관계자의 가치 제고와 보호를 위해 리스크를 관리하고,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윤리경영도 철저히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 대표이사는 또 "어려운 환경, 규제, 경쟁에 굴하지 않고 강점인 기업금융(IB) 리더십을 강화하겠다"며 "영업 환경이 녹록지 않겠지만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2018년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재선임 △사외이사인 감사위원회 위원 신규선임 △이사의 보유한도 승인 △임원퇴직금지급규정 개정 등 7개 안건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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