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1분기 면세점 시장성장률 기대치 상회 목표가↑"-키움證
"호텔신라, 1분기 면세점 시장성장률 기대치 상회 목표가↑"-키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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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키움증권은 2일 호텔신라에 대해 면세점 시장 성장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12만8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상준 연구원은 "1~2월에 이어 3월에도 따이공 수요가 예상보다 양호해서 매출이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고, 중국인 인바운드가 회복세인 점도 긍정적"이라며 "특히 중국 전자상거래법 시행 이후 경쟁력 있는 따이공 중심으로 대형화가 이루어지면서 1분기 면세점 시장의 성장률이 기존 기대치를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어 "중기적으로 한중 운수권이 확대되고 운수권 관리방식이 유연해진 점도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이러한 시장 규모의 성장에 힘입어 1분기 면세점 시장 경쟁강도도 예상보다 높지 않은 편인데다 전반적인 프로모션 레벨이 지난해 4분기 대비 완화되고 있다"며 "1분기 호텔신라의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8% 증가한 566억원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예상보다 좋은 면세점 수요와 경쟁강도 완화를 감안해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2663억원을 상향 조정한다"며 "경쟁사와 달리 서울 강남 면세점 출점이 없었기 때문에 영업레버리지 효과가 가장 강하게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수익성이 높은 서울과 제주 등 시내점의 비중이 확대되고, 해외 공항의 실적 턴어라운드가 지속되는 점도 전사 마진 개선 측면에서 긍정적"이라며 "면세점 매출 기대치 상향으로 전사 실적 추정치와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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