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美 미니애폴리스·보스턴 직항노선 신규 취항
인천공항, 美 미니애폴리스·보스턴 직항노선 신규 취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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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공사는 4월부터 인천공항에서 미주 직항 노선 2개를 신규 취항한다고 3일 밝혔다. 취항 노선은 미니애폴리스(MSP), 보스턴(BOS)이다. 지난 2일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254번 게이트에서 열린 델타항공의 인천-미니애폴리스 노선 신규 취항식에 관계자들이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공항공사)
인천공항공사는 4월부터 인천공항에서 미주 직항 노선 2개를 신규 취항한다고 3일 밝혔다. 취항 노선은 미니애폴리스(MSP), 보스턴(BOS)이다. 지난 2일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254번 게이트에서 열린 델타항공의 인천-미니애폴리스 노선 신규 취항식에 관계자들이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공항공사)

[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인천공항공사는 4월부터 인천공항에서 미주 직항 노선 2개를 신규 취항한다고 3일 밝혔다. 취항 노선은 미니애폴리스(MSP), 보스턴(BOS)이다.

보스턴 노선은 대한항공이 오는 12일부터 주 5회(화․수․금․토․일) 운항할 예정이며, 미국 항공제조업체인 보잉(Boeing)사의 B787-9를 투입한다. 앞서 미니애폴리스 노선은 지난 2일부터 대한항공과 조인트벤처(JV)를 맺은 델타항공이 주 7회 일정으로 운항을 시작한 바 있다. 특히 미니애폴리스는 델타항공이 미국 내 허브로 삼고 있는 거점 도시다.

이로써 인천발 미주행 직항노선은 기존 13개 노선에서 15개 노선으로 늘어나게 됐다. 공사는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미주 여행객들의 편의가 한층 향상될 것으로 내다봤다.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이 JV를 통해 한·미 직항노선을 포함, 아시아 80개 및 미주 290개 노선을 연결함으로써 인천공항의 허브화도 한층 탄력을 받고 있다. 지난해 인천공항에서 대한-델타항공 JV 협력노선을 이용한 여객은 전년 대비 약 6% 증가했으며, 환승객은 8%가량 늘었다.

공사는 양 사의 연계수송을 촉진하고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환승객 유치를 위해 해외 환승 마케팅, 프로모션 및 서비스 개선 등을 집중 추진할 예정이다. 

임병기 인천공항공사 미래사업추진실장은 "앞으로 공사는 항공사들의 장거리 노선 확대를 지원하고 신규 취항노선을 발굴하는 등 항공 네트워크 확대에 앞장섬으로써 여객들이 인천공항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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