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넥스社, 지난해 순이익 '적자지속'·영업이익 8.9%↓
코넥스社, 지난해 순이익 '적자지속'·영업이익 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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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지난해 코넥스 상장사의 순이익이 전년에 이어 적자지속한 가운데, 영업이익이 8.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거래소의 '2018 사업연도 결산실적 분석결과'에 따르면 코넥스시장 12월 결산법인 114개사의 매출액은 3조67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0% 늘었다.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8.9% 감소한 898억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은 전년도(-129억원) 적자에 이어 -315억원을 기록하면서 적자가 지속됐다. 부채비율은 115.5%로 전년(142.2%)보다 26.8%P 하락했다.

분석대상기업 114사 중 70사가 흑자, 44사는 적자를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탑선이 개별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98.1% 증가한 286억 원으로 가장 많았다. 포인트엔지니어링(135억원), 티에스아이(67억원), KC산업(59억원), 대주이엔티(59억원), 큐엠씨(50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업종별로는 73개사(64.0%)의 비중을 차지하는 IT·제조업에서 전년대비 매출액,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 등의 실적 개선 추세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IT관련업(36개사)의 경우 매출액은 전년보다 14.9% 늘어난 8136억원, 영업이익은 10% 증가한 379억원, 당기순이익은 117.9% 늘어난 149억원을 기록했다.

제조업(37개사)에서는 매출액 1조2994억원, 영업이익 654억원, 순이익 213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 10.3%, 22.3%, 405.4% 상승했다.

반면 바이오 업종의 경우 매출액은 2149억원으로 전년 대비 12.6% 늘어났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전년에 이어 적자지속했다. 

(표=한국거래소)
(표=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 코넥스시장부는 "분석대상기업 114개사 중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도입 기업 52개사의 매출액영업이익률, 매출액순이익률 및 부채비율 등이 일반기업회계기준(K-GAAP) 적용 기업 62개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조했다"며 "이는 주로 코스닥 이전상장 준비 과정의 일환으로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일시적 평가손실 등의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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