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개발 자회사 흡수합병하는 네오위즈···기대 효과는?
게임 개발 자회사 흡수합병하는 네오위즈···기대 효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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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는 오는 23일(현지시간) MMORPG '블레스'가 '스팀(Steam)'에 정식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사진=네오위즈)
MMORPG '블레스' (사진=네오위즈)

[서울파이낸스 김호성 기자] 네오위즈가 게임개발업을 하는 자회사 네오위즈블레스스튜디오를 흡수합병키로 8일 결의했다. 

네오위즈는 네오위즈블레스의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모회사다. 이에 따라 이번 합병의 비율은 네오위즈 1주당 네오위즈블레스 0주를 산정하며 신주를 발행하지 않는 이른바 '무증자' 방식으로 정해졌다. 

합병후 네오위즈블레스는 없어지고, 네오위즈가 존속기업으로 남게 된다. 

이번 합병 효과에 대해 네오위즈는 "효율적인 프로젝트 관리와 성과에 따른 신속하고 유연한 의사결정 구조를 갖춤으로써 경영 효율성 및 사업 성과 증대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합병계약일은 이달 10일이며, 이달 24일부터 26일까지 주주명부를 폐쇄하고, 5월 8일까지 합병반대 의사통지 접수를 거쳐 6월 17일 합병을 단행할 예정이다. 

한편 게임업계에서는 이번 합병의 영향에 대한 시각이 분분하다.

일각에서는 이번 합병을 통해 경영 효율성을 추구한다는 회사의 발표를 감안하면 향후 인력 구조조정도 수반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다른 한켠으로는 '블레스'의 지식재산권(IP)를 활용한 신작게임 출시로 합병 법인의 기업 가치 상승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낙관적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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