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LCD·OLED 상승 변곡점 진입"-이베스트투자證
"LG디스플레이, LCD·OLED 상승 변곡점 진입"-이베스트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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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0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액정표시장치(LCD)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모두 상승 변곡점에 진입했다며 목표주가를 2만8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현수 연구원은 △패널 가격 상승세 지속 △중국의 UHD TV 비중 확대 및 중국 가전 하향 정책에 따른 TV 교체 수요 증가 △2019년으로 마무리되는 대규모 생산능력(CAPEX) 등 3가지 이슈가 LG디스플레이 주가 상승을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패널 가격 흐름은 공급초과율의 절대 수준보다 방향성에 크게 연동된다"며 "현재는 
삼성디스플레이의 8세대 라인 감산(공급이슈), 중국 가전하향 및 UHD TV 수요 촉진 정책에 따른 중국 세트 업체들의 패널 재고축적(수요 이슈) 등의 영향으로 타이트한 패널 수급 상황이 전개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 "중국 공업신식화부의 초고화질(UHD) 비디오 산업 개발 실천 계획(2019~2022년)에 따르면 2020년 이후 전체 TV 판매량의 40%를 UHD로 대체할 것"이라며 "중국 가전 하향 정책에 따른 소비세 인하로 중국 내수 TV 교체 수요도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아직 시장의 기대치가 낮은 플렉서블 OLED 라인의 경우 하반기 북미 고객사향 패널 공급이 가시화된다면 적자 규모를 상당부분 축소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최근 LG디스플레이 플렉서블 OLED 라인의 수율 상승 및 북미 고객사의 패널 구매 단가 인하 니즈를 감안하면 올해부터 본격 공급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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