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신도시] 김현미 "수도권 30만호 공급계획 확정···투기 단속"
[3기 신도시] 김현미 "수도권 30만호 공급계획 확정···투기 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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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보상 방안 마련해 원주민 재정착 꼼꼼히 챙기겠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수도권 주택 30만호 공급방안' 제3차 신규택지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수도권 주택 30만호 공급방안' 제3차 신규택지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나민수 기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수도권 주택 30만 가구 공급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하고 향후 주택시장에 따라 필요 시 추가공급이 가능하도록 후보지 상시 관리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차 신규택지 추진 계획'을 발표하면서 "수요-공급의 균형 관리를 통해 주택시장을 안정시키려고 30만 호 주택공급을 약속했고, 차질 없는 이행을 위해 3차 공급 계획을 마련했다"며 "수도권 30만 호 공급은 전문가 지자체와 함께 교통과 일자리, 육아 환경 등의 대책을 모색하며 요건 강화했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9월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수도권 택지에 30만호를 공급한다는 내용의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해 1차(3만5000호)와 2차(5만5000호)를 발표한 데 이어 이날 나머지 11만호에 대한 택지 계획을 밝힌 것이다.

그는 이어 "향후 주택시장 따라 언제든지 추가 공급을 할 수 있도록 좋은 입지 후보지도 상시 관리하겠다"며 "2023년 이후에도 수도권 교통 편리한 곳에 질 좋은 주택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것이 필요하다. 수요와 공급량 측면 균형 있는 관리를 통해 실수요자 주택 안정을 공고히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부동산시장 안정세가 지속할 수 있도록 확고한 의지를 갖고 대응하겠다는 입장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최근 주택시장은 지난해 발표한 9·13 대책과 수도권 주택 공급확대로 하향 안정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정부는 시장 안정세가 오랜 기간 보다 확실하고 굳건하게 자리 잡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특히, 김 장관은 투기 등 시장 교란 행위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주택시장 교란 행위가 있을 경우 지자체와 합동조사 해 투기수요를 철저히 차단하겠다"며 "맞춤형 보상 방안 마련해 원주민 다시 재정착할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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