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서울파이낸스 포럼] 김성태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상무 "상장 다양화 위해 힘쓸 것 "
[2019 서울파이낸스 포럼] 김성태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상무 "상장 다양화 위해 힘쓸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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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한국거래소 코스피시장본부 상무가 29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 2층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서울파이낸스 '혁신금융 활성화 방안' 포럼에서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사진=권진욱 기자)
김성태 한국거래소 코스피시장본부 상무가 29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 2층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서울파이낸스 '혁신금융 활성화 방안' 포럼에서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사진=권진욱 기자)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바이오 기업 뿐 아니라 미래성장가능성이 높은 다양한 기업들이 상장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김성태 한국거래소 코스피시장본부 상무는 29일 서울 중구 은행회간 2층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서울파이낸스 '혁신금융 활성화 방안' 포럼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 상무는 "코스닥 본부의 역할은 스타트업 기업이나 벤처기업들이 원할 경우 코스닥을 통해 상장하고, 그 과정을 통해 기업이 성숙해져 가는 방법을 고민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간 코스닥시장에 상장하기 위해선 3년 이상의 업력, 어느정도의 이익 발생과 자본잠식이 없을 것 등이 기본전제조건이었다"며 "그러나 기술이나 사업성이 우수하지만 기본전제조건 때문에 상장지원을 못하는 기업이 있어 지난해 4월에 과감히 철폐했다"고 말했다. 

최근 상장기업의 상장현황을 살펴보면, 지난해 101개사가 상장했다. 스팩을 제외하면 81개사로 최근 10년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중 기술성장 기업은 21개사로 2017년 7개사 대비 14개사 많았다.  

김 상무는 "벤처 핵심기업들의 진입장벽이었던 상장제도가 개선되면서 영향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상장을 원하면, 대부분 기업이 상장할 수 있는 현실적 여건은 어느정도 나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스타트업·벤처기업이 상장을 위해서 △핵심기술성, 사업성 확보 △내부통제장치 정비 △경영의 투명성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 상무는 "스타트·벤처가 상장하기 위해서는 우선 기본적으로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사업성을 보여야 한다"며 "기술특례상장을 통해 바이오의 신청이 가장 많이 들어오지만, 최근 소재·기계 등 다양화 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좀 더 다양화 될 수있도록 할겄"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술특례상장은 하나의 신청할 수 있는 방법일 뿐, 일반이나 벤처기업 모두에게 열려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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