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銀, 증권사 신규설립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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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용로 부위원장 "이달 중 구체적 기준안 마련"

[서울파이낸스 공인호 기자]<ihkong@seoulfn.com>증권사 신규설립에 대한 국민은행의 밑그림이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 이달 중 증권사 신규설립에 대한 구체적인 기준안을 마련·발표하겠다는 금융당국의 공식 발표에 따른 것. KGI증권에 이어 한누리증권 등 중소형 증권사 인수를 추진해 왔던 국민은행은 증권사의 지나친 프리미엄을 지불할 용의가 없다는 뜻을 수차례 밝혀왔다.

일각에서는 증권사 신규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국민은행과 기업은행의 증권사 신규설립 가능성이 낮다는 의견을 제기해 왔다.
단기간에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기에는 기존 증권사 인수가 더 유리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또 국민은행과 기업은행 등이 증권사 인수에서 설립으로 증권업 진출 방향을 선회한 것도 증권사의 과도한 프리미엄을 낮추기 위한 포석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나 9일 윤용로 금융감독위원회 부위원장이 기자간담회를 통해 신규설립에 대한 구체적인 기준안을 이달중에 발표하겠다는 뜻을 밝혀 이들 은행의 증권사 신규설립의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여전히 증권사 인수 가능성도 배제하고 있지는 않다"며 "그러나 과도한 증권사 프리미엄을 지불할 용의도 없다"고 밝혔다.

한편 윤 부위원장은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금산법 완화 문제에 대해 "금산분리 스탠스는 위원장이 충분히 말해 다시 말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공인호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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