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성준 기자]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대전 LH 토지주택연구원에서 '2019년 도시재생뉴딜 청년인턴십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도시재생뉴딜 청년인턴십'은 지역 청년들이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근무하면서 지역사회 서비스 등 실무경험을 통해 직무역량을 강화하고, 향후 도시재생 분야 전문가로 육성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시행되며,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
기존의 사업과 달리 건축, 디자인, 문화 등 여러 분야의 인력 수요가 요구되기 때문에 채용 지원 시 다양한 전공 분야의 청년들이 인턴십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만 18세 이상 34세 이하의 청년이라면 학력과 성별 등 제한 없이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5월24일 채용 공고를 통해 6월3일까지 지원서를 접수하고, 서류전형과 면접전형을 거쳐 6월말 최종 합격자를 발표했다. 이번 채용전형에 전국 5400여명의 청년들이 응시했으며 최종 합격자 260명이 선발됐다.
선발된 인턴들은 이날 청년인턴십 발대식 이후 도시재생지원센터 120여곳에 배치돼 약 5개월 간 지역 도시재생업무 기획 및 운영, 도시재생대학 교육, 주민협의체 운영지원, 센터운영 행정, 홍보, 자율 프로젝트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도시재생사업, 센터 역할 및 인턴 기본 소양 등에 대해 사전교육과 수시 온라인 교육, 인턴 기간 중 1박2일간 워크숍 등을 실시해 직무 역량을 강화한다. 또 자율 프로젝트를 진행해 11월 성과 발표회를 통해 우수사례에 대해서는 포상도 진행될 예정이다.
LH와 국토부는 올해 처음 시행하는 도시재생 뉴딜 청년인턴십 운영 결과를 토대로 앞으로 프로그램을 보완·발전시켜 청년인턴십 채용 인원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이탁 국토부 도시재생기획단장은 "도시재생의 성공을 위해 청년의 참여와 역할이 중요한 만큼 청년 인턴들이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실무경험과 지식을 쌓아 지역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주역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