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활동 시작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7개 금융협회가 300명의 '불법광고 시민감시단'을 선발하고 9월부터 활동에 들어간다고 12일 밝혔다.
전국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여신금융협회, 저축은행중앙회, 한국대부금융협회 등 7개 금융협회는 총 1466건의 접수를 받아 중복접수(488건, 150명), 서류미비 (14건) 등을 제외한 964명중 300명을 선발했다.
업권별 균형선발을 원칙으로 지원자들의 관심분야와 지역·성별·연령 분포를 고려해 선별했다.
관심분야에 따라 각 업권별로 40~45명씩 선발했으며 남자 56.3%(169명), 여자 43.7%(131명) 비율로 뽑았다. 최연소는 만 19세, 최고령은 만 64세였으며, 20~30대 비율이 전체의 약 70.9%로 선발했다.
지역별로는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비율이 60.4%로 뽑았다.
7개 협회는 최종 선발된 300명 중 수도권에 거주하는 시민감시단을 초청해 오는 27일 발대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발대식에서는 금융협회 공동명의의 위촉장을 수여하고 감시단 활동에 대한 교육, 금융광고의 특성과 사회적 책임에 대한 전문가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시민감시단의 활동기간은 오는 9월부터 2020년 11월까지 15개월간이며 금융현장 모니터링을 통해 허위·과장 광고를 각 협회에 신고하는 활동을 수행한다.
적극적인 활동을 위해 신고수당을 내용에 따라 차등지급하고, 2020년말 실적이 우수한 시민감시단 총 10명에 대해서는 표창과 각 100만원의 포상금도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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