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오세정 기자] LG전자가 기업의 지속가능성 평가 관련 세계적 권위의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에서 6년 연속 '가전 및 여가용품' 분야 글로벌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LG전자는 이번 평가에서 정도경영, 위기관리, 친환경 제품, 인재육성 등의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8년 연속으로 'DJSI 월드(World)'에도 이름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DJSI는 매년 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상위 2500여 기업을 선정해 경제적 성과뿐만 아니라 환경적, 사회적 측면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지수다. 60개 분야에서 각각 최고점을 받은 기업은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되며 각 분야 상위 10%인 기업은 'DJSI World'에 편입된다.
앞서 LG전자는 지난 6월 FTSE4Good 지수에도 편입됐다. 이 지수는 파이낸셜타임스(FT)와 런던증권거래소(LSE)가 공동으로 소유한 FTSE인터내셔널이 만든 사회책임투자지수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이행 정도를 평가한다.
LG전자 관계자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고자 노력한 결과 올해 DJSI 및 FTSE 지수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현재와 미래를 함께 생각하며 더 나은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 LG전자는 2006년부터 매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올해 '2018-2019 LG전자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는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 △재생 플라스틱 사용, 친환경 포장 등 확대 △폐전자제품 회수 확대 등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성과들이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