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개방형 블로그 '티스토리' 오픈
다음, 개방형 블로그 '티스토리'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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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상균 기자] <philip1681@seoulfn.com> ㈜다음커뮤니케이션은 그 동안 ‘오픈 베타’를 통해 서비스 안정성 및 성장 가능성을 확인한 자사 개방형 전문 블로그 서비스인 ‘티스토리’(www.tistory.com)를 정식 오픈 한다고 7일 밝혔다. 이로써 별도 테스터를 선발, 시범적으로 서비스하는 ‘클로즈드 베타’ 형태로 출발한 ‘티스토리’는 ‘오픈 베타’를 거쳐, ‘개방성’을 무기로 보다 적극적으로 이용자와 함께 만들어가는 ‘티스토리’ 서비스를 구현할 계획이다.
 
‘티스토리’는 지난해 5월 200명 만을 한정해 블로그 개설이 가능한 초대장을 발송한 뒤 이들이 다른 블로거를 초청하는 형태로 운영돼 왔다. 최근엔 별도의 마케팅 없이 블로거들의 입소문 만으로 블로그 개설수 10만개에 육박하며 전문 블로그 영역에서 순방문자수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티스토리’는 다음이 테터툴즈의 지분을 인수한 직후인 지난 6월부터 성장세가 두드러져 순방문자수 기준으로 전문 블로그 선두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9월 월간 UV(Unique Visitor, 순 방문자수)가 3만 1천여 명에 불과하던 ‘티스토리’는 올해 9월 월간 UV가 9백 73만명으로 313배 이상 폭증했으며, 월간 PV(Page View, 페이지뷰) 역시 지난해 9월 4만 8천회에서 6천 475만회로 1천 배 이상 급증했다. (코리안클릭 기준) 다음 측은 '티스토리'가 기존의 정형화된 블로그 형식에서 벗어나, 손쉽게 원하는 형태로 꾸밀 수 있다는 점과 다양한 플러그인 기능으로 독특한 블로그를 운영할 수 있다는 점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다음 민윤정 커뮤니티 본부장은 “오픈 베타 서비스 등을 통해 서비스의 안정성과 성장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보다 적극적으로 이용자와 함께 양질의 UCC 플랫폼으로써 영향력을 확대할 것”이라며, “앞으로 이용자와의 직접적인 커뮤니케이션 강화로 서비스 개선뿐만 아니라 블로거 스스로 서비스를 만들어나가는 플랫폼을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균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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