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우승민 기자] KB손해보험은 납입면제 사유 발생 시 차회 이후 보험료의 납입면제뿐 아니라 기존 납입보험료까지 환급해 주는 새로운 형태의 연만기 종합건강보험인 'KB건강보험과 건강하게 사는 이야기'를 다음 달 2일 새해 첫 신상품으로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KB건강보험과 건강하게 사는 이야기는 고객의 라이프 사이클에 맞춰 질병, 상해, 배상책임 등 종합보장이 가능한 상품으로, 사망과 후유장해 및 각종 진단비 등 일생 동안 발생할 수 있는 위험에 대비할 수 있는 종합건강보험이다.
이 상품의 주요 특징은 5대 납입면제 사유인 △암(유사암제외) △뇌졸중 △급성심근경색증 △질병 80%이상 후유장해 △상해 80%이상 후유장해발생 시 손보 업계 처음으로 이미 납입한 보험료까지 환급해주는 페이백 기능을 탑재했다는 점이다. 기존에는 납입면제 사유가 발생하면 차회 이후 보험료의 납입만 면제됐지만, 이 상품에서는 추가로 납입면제 사유 발생 전까지 납입된 보장보험료도 전액을 환급함으로써 고객이 한층 더 강화된 보장을 받을 수 있게 했다.
아울러 각종 신규 담보를 개발해 보장의 폭을 대폭 넓혔다. 101대 질병수술비 담보 개발을 통해 수술비 보장범위를 확대함으로써 업계 최대인 101가지 질병으로 인한 수술 시 매 회당 수술비를 보장받을 수 있게 했다. 또 △원발암(처음 생긴 암) △전이암 △재발암 △잔여암 등 기존 재진단암 진단비에서 보장이 제외됐던 갑상선암과 기타피부암, 전립선암에 대해서도 재진단암 진단비를 추가, 이 역시 손보 업계 처음으로 모든 암에 대한 재진단암 보장을 가능하게 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상품은 15세부터 70세까지 가입이 가능하며, 보험기간은 연만기갱신형으로 10·15·20·30년 만기 중 원하는 기간 선택이 가능하다. 5대 납입면제 환급형 뿐 아니라 8대 납입면제 기본형으로도 가입을 가능하게 해 선택폭을 넓혔다.
배준성 KB손보 장기상품본부장 상무는 "유사 시 고객에게 진정한 보상이 무엇일까를 생각하며 KB건강보험과 건강하게 사는 이야기를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수요에 맞는 다양한 상품을 개발할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B손보는 '건강하게 사는 이야기'라는 상품명에 대해 특허권을 획득해 지난 9월 'KB암보험과건강하게 사는 이야기' 상품을 출시했다. 앞으로 KB손보는 건강하게 사는 이야기를 브랜드화 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