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보경 기자]<ich-habe@seoulfn.com>최근 국내경기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불확실성때문에 구조적인 해결노력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는, 28일 오전 주요 연구기관 연구원 및 학계인사들이 참석한 '한국은행 경제동향 간담회'에서 나온 이야기다. 최근 국내경기가 수출 호조와 소비 증가에 힘입어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향후 경기 흐름과 관련해 여전히 불확실성이 존재한다는 평가다.

특히, 국내경제뿐만 아니라 세계경제에도 고유가, 국제금융시장의 불안 등의 요소들이 주된 하방리스크로 작용할 가능성을 지적하고, 앞으로의 추이와 파급영향을 주시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런 대외여건의 변화에 대한 국내경제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선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구조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 그 대안으로 인플레이션 압력 증대, 대외개방 확대 등을 감안한 유통구조 및 노사관계의 합리적인 개선과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출품목의 다양화 등이 논의됐다.

한편, 간담회에선 최근 주택경기와 관련해 지방의 건설경기 부진이 장기화될 우려가 있는 만큼 미분양주택 해소를 위한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김보경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