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모바일 통합 랭킹 '기적의 검'·'카오스모바일' 선전
2월 모바일 통합 랭킹 '기적의 검'·'카오스모바일' 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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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3대 모바일 앱마켓의 게임 랭킹 순위를 발표하는 모바일인덱스에서 게임 매출을 기준으로 한 2월 모바일 게임 통합 랭킹 차트를 18일 발표했다.

2월 차트에서는 1위와 2위를 '리니지' 형제들이 굳건하게 지키고 있는 가운데 상위권에서는 4399코리아의 '기적의 검'이 한 계단 상승해 4위에 올라섰다. 3대 앱마켓에 모두 출시된 기적의 검은 지난해 10월 통합 랭킹 5위권에 첫 진입한 이후 5개월 동안 단 한번의 이탈 없이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원스토어에서 최근 2~4위의 높은 성적을 연달아 기록하는 등 원스토어 이용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기적의 검은 독특한 세로형 플레이 시스템과 한 손으로도 충분히 플레이할 수 있는 단순한 조작 방식으로 누구나 쉽게 게임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지난달 27일 첫 출시한 엑스엔게임즈 '카오스모바일'의 흥행세도 주목할 만하다. 2월 다양한 신작이 쏟아지는 가운데, 첫 진입부터 47위를 기록한 카오스모바일은 출시 전부터 사전 예약 60만명 돌파 기록을 세우며 게임 이용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특히 원스토어에서 2월 랭킹 7위로 진입한데 이어 지난 3월 4일 기준 원스토어에서 인기·최고 매출 1위를 석권해 3월 통합 랭킹에서도 돌풍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모바일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PRG) 카오스모바일은 2011년 출시되었던 인기 게임 '카오스 온라인'의 영웅들을 재탄생시킨 게임으로 기존 주요 캐릭터인 레오닉, 엘딘, 엘시드, 다래, 래퍼드가 등장해 ‘카오스 온라인’ 이용자들에게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는 평이다.

전월 대비 20계단 이상 순위를 높이며 10위권 내에 진입한 게임도 눈에 띈다. 요스타의 '명일방주'는 21계단 올라 8위에 자리했으며, 10위인 플레이위드의 '로한M'은 1월 다소 주춤했던 통합 랭킹을 29계단 상승시키며 반등에 성공했다.

로한M은 2월 27일 최고 레벨 이후 고유의 능력치를 경험할 수 있는 초월 시스템 업데이트로 많은 이용자들의 관심을 모으며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3대 마켓에서 모두 서비스 중인 로한M은 원스토어에서 업데이트 직후 일간 매출 1위까지 오르는 성과를 기록했으며 2월 월간 매출 랭킹 역시 3위로 상위권에 자리하고 있다.

50위권 내에서는 게임펍의 '엘프:드래곤소환사'가 36계단 오른 37위로 50위권에 첫 진입했다. MMORPG 엘프:드래곤소환사는 퀄리티 높은 일러스트와 탄탄한 콘텐츠를 내세우며 지난 1월 출시 전부터 사전등록 100만명을 돌파한 바 있다. 구글플레이 51위, 애플 앱스토어 94위를 차지했고, 원스토어에서 14위를 차지하며 통합 랭킹을 50위권 내로 안착시켰다.

한편, 2월 출시 이후 놀라운 흥행 기록을 만들고 있는 릴리스게임즈의 'AFK 아레나'와 엑스엔게임즈의 카오스모바일이 3월 통합 랭킹에 어떤 변동을 가져올지 기대된다.

사진=모바일인덱스 톱 100 홈페이지
사진=모바일인덱스 톱 100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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