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코로나19 대응 올해 21조9000억원 보증 지원
기보, 코로나19 대응 올해 21조9000억원 보증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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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모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사진=기술보증기금)
정윤모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사진=기술보증기금)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기술보증기금은 올해 코로나19로 인한 유례없는 경제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보증 규모를 확대, 당초 계획보다 9000억원 증가한 21조9000억원의 보증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기보는 취약업종과 피해가 큰 지역에 특례보증을 집중 지원하고, 영세·취약기업의 부담 완화를 위해 초저금리대출, 신속·전액보증을 우선 지원하는 등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신속하고 실질적인 지원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기보는 이날 창립 31주년을 맞아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별도의 기념행사 없이 정윤모 이사장의 창립기념 메시지를 담은 영상을 사내 공유하는 것으로 대신했다.

기보는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을 촉진하고 자금 공급을 원활히 지원하기 위해 1989년 4월1일 설립됐다. 기술평가시스템을 도입해 설립 이후 70만건의 기술평가와 360조원의 보증을 지원했다.

정 이사장은 창립기념사를 통해 "기보가 기술금융의 거목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준 임직원에 감사한다"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 지난 날 위기를 이겨내고 성장을 일궈 온 저력을 다시 한 번 보여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그간 축적한 기술평가 역량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혁신기업의 스케일업을 지원해 벤처 4대강국 실현에 주도적 역할을 해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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