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금호타이어가 여성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일명 '소녀들의 소원상자'라 불리는 핑크박스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지원사업은 2일부터 일주일간 진행된다. 금호타이어가 3년째 참가하고 있는 핑크박스 지원사업은 서울 지역 저소득층 소녀(10~19세)들을 대상으로 일반 물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싼 생리대, 속옷 등의 보건위생물품을 지원하여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캠페인이다.
금호타이어가 준비한 핑크박스는 서울 금천구 및 종로구 내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 약 90명(금천/종로구 드림스타트 협조)에게 제공된다.
'소녀들의 핑크빛 미래를 응원한다'는 의미를 담은 핑크박스는 부담스러운 생리대 가격을 감당하지 못하는 저소득층 여햑생들의 안타까운 모습에 관한 소식이 전해진 뒤 정부나 지자체의 손길이 닿지 않는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들에게 최소한의 위생적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2016년부터 시행된 캠페인이다.
강진구 금호타이어 경영지원팀장은 "2018년부터 시행한 핑크박스 지원사업으로 지난해까지 서울소재 360명의 아동∙청소년들이 수혜를 받았다"라며 "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환경의 청소년들에게 건강하고 행복한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것을 기원하며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원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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