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식품 '똑똑한' 커피공장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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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8억원 들여 인천 부평· 경남 창원에 '스마트 팩토리' 도입
인천 부평구 동서식품 커피공장에서 지난 22일 열린 스마트 팩토리 개관식에 참석한 이광복 동서식품 사장(왼쪽)이 통합 컨트롤 시설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동서식품)
인천 부평구 동서식품 커피공장에서 지난 22일 열린 스마트 팩토리 개관식에 참석한 이광복 동서식품 사장(왼쪽)이 통합 컨트롤 시설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동서식품)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동서식품이 '스마트 팩토리'를 통해 커피 생산 공정 고도화를 꾀한다. 25일 동서식품은 인천 부평구 커피공장에서 지난 22일 스마트 팩토리 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동서식품에 따르면, 맥심 카누, 맥심 모카골드, 맥심 티오피 등을 생산 중인 부평공장에 스마트 팩토리를 준공하면서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그 동안 부평공장에선 커피 생산 공정 개선에 대한 필요성이 나왔다. 다양해진 소비자 입맛에 맞춰 부평공장에서 생산하는 커피 종류가 늘었는데, 제품별 원두와 생산 방법이 각각 달랐기 때문이다. 
 
부평공장 스마트 팩토리는 최신 기술을 통해 생산 공정을 자동화시켰다. 원두 볶기(로스팅)-추출-농축-동결-건조로 나뉜 공정을 통합 관리하면서, 질 좋은 커피를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안전성도 강화했다. 문제가 생긴 뒤에야 파악할 수 있었던 기존 시스템의 한계를 개선해, 고장 예측이 가능한 실시간 모니터링 분석 시스템을 갖췄다. 생산 라인에 도입한 무인 자동 품질검사 시스템을 통해, 출고부터 유통까지 이동 경로 관리도 가능하다. 

김정기 동서식품 부평공장장은 "첨단 스마트 팩토리 도입을 통해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는 제품을 적시에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도 신뢰할 수 있는 공정과 시스템 관리로 최고 품질 커피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동서식품은 부평공장뿐 아니라 경남 창원공장에도 스마트 팩토리를 도입할 계획이다. 창원공장에선 맥심 모카골드, 커피 프리마를 주로 생산한다. 두 공장에 스마트 팩토리를 도입하기 위해 동서식품은 총 418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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