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경기(용인) 권진욱 기자] 2020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GT클래스 4라운드가 5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무관중으로 진행됐다.
총 28대가 출전한 GT1클래스는 3라운드까지의 핸디캡웨이트로 예선부터 새로운 양상의 레이스를 보여줬다. 3라운드에서 중위권을 형성하던 선수들이 예선에서 상위 그룹에서 랩 타입 경쟁에 나서면서 3라운드 결승에서 10위를 기록한 박석찬(비트알앤디)이 2분 07초984로 선두로 올라섰다.
그 뒤로 김양호(볼가스레이싱), 임민진(원레이싱)이 상위권을 형성했다. 여기에 핸디캡 웨이트를 줄인 정경훈(비티알앤디)이 2번째 타임 어택에서 2분 08초257로 앞선 선수와 0.030차이까지 랩 타임을 끌어올렸다. 박규승은 후반에 베스트랩을 찍으며 3위로 올라섰다.
3라운드에서 2위를 차지한 김강두(볼가스 모터스포츠)와 11위의 백철용(비트알앤디)이 6, 7위를 마크했고, 박성현(준피티드레이싱)에 이어 강진성(서한GP), 정원형(비트알앤디), 오한솔(서한GP), 박준서(준피티드레이싱), 강민재(룩손몰), 한민관(비트알앤디) 까지 중위권이지만 선두와 1초대에 14명의 선수들이 포진해 결승전은 어느때 보다 뜨거운 레이스를 예상케 했다.
결국, GT1 4라운드 예선은 박석찬이 2분 07초984의 기록으로 폴 포지션을 차지하며 결승 1그리드를 확정했다. 2위는 3라운드 결승전에서 26위를 기록한 김양호가 차지했고 박규승(원웨이모터스포츠)이 3그리드를 차지했다. GT2 클래스에서는 3라운드에서 리타이어를 한 제성욱이 폴 포지션을 차지해 3라운드의 아쉬움을 날렸다. 박동섭과 정용표가 각각 2, 3그리드를 확정하며 결승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