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국제금융허브 논의···당국·국회·지자체 등 한자리에
韓 국제금융허브 논의···당국·국회·지자체 등 한자리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금융중심지 콘퍼런스 오는 23일 오후 1시30분 개최
'금융중심지 발전 및 차별화 전략' 주제...홍콩법 등 논의
윤관석 정무위원장 "금융중심지 전략 수정 등 살펴봐야"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제37차 금융중심지추진위원회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금융위원회)
최종구 전 금융위원장이 제37차 금융중심지추진위원회 회의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금융위원회)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대한민국 금융중심지(금융허브)는 언감생심(焉敢生心)?

홍콩보안법과 미중 갈등으로 홍콩의 국제금융중심지 입지가 약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서울 등 대한민국 금융중심지의 현주소와 방향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다.

특히 해당 분야의 전문가와 함께 금융당국, 국회, 국제금융특구로 지정된 지자체가 총 출동한다.

이번 행사는 믿고보는 경제신문을 모토로 하는 서울파이낸스가 올해 창간 18주년을 기념해 마련했다. ‘포스트 코로나, 금융중심지 발전 및 차별화 전략’ 주제로 <2020 서울파이낸스 포럼>을 오는 23일 오후 전경련 콘퍼런스센터(다이아몬드홀)에서 개최한다.

당일 축사를 하는 윤관석 국회 정무위원장은 "미래를 한 발 앞서 준비하는 관점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금융 산업 변화를 전망할 때, 관심을 갖고 검토해야 할 주제 중 하나가 기존의 금융중심지 전략"이라며 "기존의 금융중심지 전략에 수정이나 보완이 필요한 부분은 없는지 한 번쯤 짚어봐야 할 때가 됐다"고 강조했다.

국제금융특구인 영등포구(여의도)를 지역구로 둔 김민석 의원도 참석한다. 김 의원은 "이번 포럼이 세계 금융환경 변화에 따른 여의도 금융중심지 발전 방향을 새롭게 모색하고, 우리의 금융이 약자의 눈으로 서민과 소상공인의 생계를 보듬어 미래로 함께 나가는 대안 성장의 길을 열어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금융당국에선 김수호 금융위원회 글로벌금융 과장이 '금융중심지와 금융사 글로벌 경쟁력 강화' 주제로 발표하며 권영수 금융감독원 금융중심지지원팀장이 토론세션에 패널로 참석한다. 윤성준 영등포구 국제금융특구팀장은 여의도의 국제금융특구 발전 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홍콩보안법 이슈에 따른 금융중심지 대응에 대해선 안유화 성균관대학교 중국대학원 교수가 패널로 참석해 의견을 피력한다. 특히 이번 포럼에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언택트(비대면)로 부상하고 있는 '핀테크·디지털'과 함께 '글로벌' 등 금융중심지 핵심 요소와 관련해 전문가 주제발표 및 토론이 이어진다.

사전등록은 서울파이낸스 홈페이지 등을 통해 가능하며 선착순 마감한다(참가비 무료)

<주제 발표>
- 금융중심지와 금융사 글로벌 경쟁력 강화<김수호 금융위원회 글로벌금융과장>
- 금융기관 해외진출 사례와 대한민국 성장<정지호 신한금융그룹 글로벌총괄 부행장>
- 오픈뱅킹 마이데이터 시대의 글로벌 핀테크<김영석 AIA생명 전무(전 EY한영 파트너)>
- 서울 국제금융특구(영등포구 여의도) 발전 전략<윤성준 영등포구청 국제금융특구팀장>

<토론>
- 좌장/ 이민환 인하대학교 글로벌금융학과 교수
- 패널/ 안유화 성균관대학교 중국대학원 교수
- 패널/ 권영수 금융감독원 금융중심지지원팀장
- 패널/ 김한수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
- 패널/ 주제발표자



이 시간 주요 뉴스
저탄소/기후변화
전국/지역경제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