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LG카드 전산통합, 8월 18일 완료
신한-LG카드 전산통합, 8월 18일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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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우 사장 밝혀…PMI프로그램 3단계로 진행

[서울파이낸스 이상균 기자] <philip1681@seoulfn.com> 지난해 10월 통합 출범한 신한-LG카드의 전산통합 작업이 오는 8월 18일에 완료될 전망이다. 신한카드 이재우 사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통합 작업의 이름은 PMI프로그램(post-merger integration·합병 후 통합)이며, 총 3단계로 나눠 추진된다. 1단계는 지난해 12월까지 추진된 'Set-up' 단계로 PMI 추진 체계를 설정한다. 2단계는 오는 8월까지 진행되는 'Drive 단계'로 통합 시너지를 창출하고, 이른바 Day 2(전산통합)를 완성한다. 마지막인 3단계는 'Value 창출단계'로 올 연말까지 안정화 및 지속적인 역량 업그레이드를 도모한다.
 
현재 신한카드의 전산통합 작업은 LG CNS가 맡고 있으며, 플랫폼은 메인프레임으로 선정됐다. 이는 신한카드가 유닉스를 쓰고 있지만, 덩치가 큰 LG카드가 메인프레임을 쓰고 있는 것을 감안한 것이다. 신한카드는 메인프레임으로의 통합이 유닉스로의 통합보다 8개월 가량 적게 걸리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신한-LG카드 간 중복 회원의 처리도 전산통합 과정 중에 진행될 예정이다. LG카드의 회원은 1,000만명이며, 신한카드는 300만명이다. 이중 중복 회원은 260만명 가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신한카드는 지난 5월 전산통합 사업자로 LG CNS를 선정했지만, 법인통합이 우선 순위에 놓임에 따라 전산통합 작업이 연말로 밀렸었다.

이상균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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