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車 '뉴모닝', '히트' 예감
기아車 '뉴모닝', '히트' 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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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1천5백71대 계약…"문의 쇄도"

[서울파이낸스 박민규 기자]<yushin@seoulfn.com>기아차가 새해를 맞아 새롭게 출시한 경차 '뉴모닝'의 출발이 산뜻하다.

4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가 뉴모닝의 계약을 받기 시작한 지난 3일 하루 동안 무려 1571대의 계약실적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출시 첫날의 대기 수요 등을 감안하더라도 지난해 모닝의 하루 평균 판매대수가 105대, 월평균 판매대수가 2367대라는 점에서 놀라운 실적이다.

실제로, 뉴모닝을 계약하면 평균 10일 정도는 기다려야 할 정도 계약 및 문의가 쇄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모닝의 히트 조짐은 이미 어느 정도 예견됐었다.
가장 큰 요인은 배기량 1000㏄ 미만인 뉴모닝이 올해부터 경차로 편입됐다는 점.
치솟는 유가 등을 감안할 때 '폼나면서도 절약도 되는' 새 차 수요자들에게 어필 할 수밖에 없는 '절묘한 시점'에 탄생했다.

뉴모닝은 올해부터 경차로 분류됨에 따라 차량 등록시 취득세, 등록세, 도시철도채권 매입 등의 면제 대상에 올랐으며, 이에 따른 비용 절감효과가 94만7000원에 이른다는 게 기아차의 설명이다.

또, 공영 주차장 요금, 도심 혼잡통행료, 고속도로 통행료 등이 50% 할인되는 등 뉴모닝 운전자는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된다.

기존 모닝과 비교할 때 디자인과 성능 등이 크게 달라졌다는 점도 눈길을 끌기에 충분하다. 그러면서, 기존 모닝에 비해 출력이 3마력 증대됐으며, 연비도 7.1% 향상된 16.6㎞/ℓ를 확보했다.

한편, 기아차 측은 올 한해 내수시장에서 5만대의 뉴모닝을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웠으며, 이달 판매 목표인 4000대를 초과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민규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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