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금융권 온라인 뱅킹 컨설팅 강화
LG CNS, 금융권 온라인 뱅킹 컨설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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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통법 시행 앞두고 서비스 확장·차별화
 
[서울파이낸스 이상균 기자] <philip1681@seoulfn.com> LG CNS가 온라인 뱅킹에 특화된 컨설팅 서비스를 내놨다. 내년 자통법 시행을 앞두고 금융권에서 온라인 뱅킹 서비스의 인프라 확장 및 차별화 등에 관심이 쏠릴 것을 염두에 둔 것이다.

LG CNS의 컨설팅사업부문인 엔트루컨설팅은 '웹2.0 온라인 뱅킹 컨설팅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지난 4일 밝혔다. LG CNS는 국내 독점 유통권을 확보한 ‘재블린 전략 리서치’의 보고서를 인용해, “웰스파고(Wells Fargo) 등 미국 주요 금융기업이 연평균 6.1%로 급속히 늘어나는 온라인 뱅킹 사용자들을 타겟으로, 블로그와 같은 웹2.0 개념을 잇달아 도입, 효과적인 마케팅을 통한 경쟁력 강화에 성공하고 있다”며, “국내 금융사도 시스템 구축 시 웹 2.0개념을 도입, 온라인 뱅킹을 단순 이체와 조회 업무가 아닌 상품 판매 채널과 마케팅의 전략적 무기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LG CNS는 웹2.0 온라인 뱅킹 도입을 위해 온라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비즈니스 및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고, 비즈니스 모델부터 인프라 시스템 전반에 걸쳐 각 금융사의 특성과 상황을 반영한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웹2.0의 사상인 ‘참여’, ‘공유’, ‘개방’ 등이 반영된 효율적인 서비스 모델 제공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LG CNS는 이를 통해 금융사가 자사 온라인 뱅킹 서비스의 차별화 및 명확한 성장 방향을 설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에 따른 시스템을 구축하면,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 채널이 늘어나 다양한 구매층을 확보할 수 있으며, 개인별로 최적화된 맞춤식 서비스를 제공해 구매 전환률과 매출을 높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LG CNS는 최근 금융분야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작년 9월 글로벌 금융 전문 컨설팅 사인‘애드가 던 앤 컴퍼니’, 금융 리서치 분야의 선두 기업인 ‘재블린 전략 리서치', ‘웹2.0’을 창시한 오라일리 미디어의 독점적 파트너인 ‘힌치클리프 앤 컴퍼니’와 각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LG CNS 엔트루컨설팅사업부문 홍성완 상무는 “많은 금융 기업들이 늘어나는 온라인 뱅킹 수요에 따른 차세대 온라인뱅킹 시스템 구축을 고려하고 있다”며, “엔트루컨설팅은 2000년부터 쌓아온 웹2.0 관련 사업 수행 경험과 선진 금융 시장의 최신 사례 및 방법론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글로벌 수준의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균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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