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S, “신규 프로젝트, 금융권이 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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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대비 10% 이상 성장…신규프로젝트 60%, 금융권 38% 차지

[서울파이낸스 이상균 기자] <philip1681@seoulfn.com> HDS(히타치 데이터 시스템즈)가 작년 실적이 전년 대비 10% 이상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4분기 결산이 아직 끝나지 않았지만, 2분기에 전분기 대비 74%, 3분기에 전분기 대비 100% 성장을 기록하는 등 하반기로 갈수록 경영실적이 더욱 호전된데 따른 것이다. HDS는 8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올해 SMB를 겨냥한 솔루션 제공과 친환경적 그린 스토리지 솔루션 제공에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
▲ 네빌 빈센트 HDS지사장 © 서울파이낸스

 
작년 HDS의 성장에는 신규 고객과 프로젝트가 큰 몫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사업 중에서 신규 고객과 신규 프로젝트는 각각 20%와 60%를 차지했다. 사업분야 별로는 금융이 38%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그 뒤를 공공분야 33%, 통신분야 12%, 제조분야 10%가 이었다.

HDS는 올해 시장의 이슈로 환경문제를 꼽았다.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전력 사용, 다양한 IT서비스에 대한 요구, 데이터센터의 전력비용 증가, 데이터스토리지 용량 증가 등이 맞물리면서 기업들이 반드시 해결해야 할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그린테크놀로지에 대한 필요성이 증가함에 따라 HDS 또한 대응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대응책으로는 ▲TCO와 데이터센터 내 핫스팟(hot spot) 감소를 위한 가상화와 통합 ▲그린 데이터센터 규정적용을 가능하게 하는 계층화 스토리지 및 데이터 디듀플리케이션(De-duplication)기술 ▲환경비용과 스토리지 기술비용의 절감을 위한 외부가상화를 포함하는 다이내믹 프로비저닝 등의 기술을 꼽았다.

이밖에 HDS는 올해 하이엔드 스토리지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비정형 데이터 환경에서의 스토리지 운영에도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에너지와 정부 및 금융 시장도 집중 공략할 예정이다.

네빌 빈센트 HDS지사장은 “2007년은 HDS가 국내 뿐아니라 APAC지역에서 큰 성장을 이룬 한 해”라며 “HDS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비전의 확산,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시장과 고객의 다양한 유구를 충족시켜 나가는 동시에 국내에서의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이상균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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