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성준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지난 8일 부산시와 '청년 안심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부산에 거주하는 청년 임차인의 전세금반환보증료 부담 경감을 위해 마련됐으며, 지원사업은 부산시가 전세금반환보증의 보증료를 전액 지원할 경우 HUG에서 보증료를 10% 추가로 할인해주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지원대상은 연소득 5000만원 이하의 부산(주민등록 기준)에서 거주하는 청년(만 19~34세)으로 보증금은 3억원 이하의 전세계약자다. HUG 부산울산지사 방문 또는 HUG 인터넷 보증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자격요건 심사를 거쳐 최종 지원하게 된다.
이재광 HUG 사장은 "부산시 청년 임차인의 보증료 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지방자치단체와의 업무협약 확대를 통해 서민 임차인들이 부담없이 전세금반환보증에 가입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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