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창업 교육을 통해 사회혁신 창업가를 지원하는 '하나 소셜벤처 아카데미' 2기 프로그램을 종료하며 12개 혁신 창업팀의 성과를 공유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자리에 하나금융과 하나벤처스, 임팩트 투자 전문기관 한국사회투자, 사회혁신 컴퍼니 빌더 언더독스 등이 참여한 가운데 현장 심사를 통해 12개 팀 중 5개의 우수 창업팀을 선정했다.
대상을 받은 '캥스터즈 크루'는 기술을 통한 신체적 약자의 불편함 해결을 목적으로 하는 소셜벤처다. 휠체어를 타는 장애인들이 귀가 시 일일이 휠체어 바퀴를 청소해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는 휠클리너 등 장애인 보조기기를 발표했다.
이밖에 최우수상에는 △의약품 정보 비대칭 해결 '소울메디' △인디뮤지션 비트거래 활성화 '빈티지하우스'가 선정됐다. 우수상은 △시니어 도보배달 솔루션 '실버라이닝' △비점 오염 저감 플랫폼 '레인클로버'가 수상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지난 11주간의 창업교육이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비즈니스모델을 발전시키는데 커다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창업 생태계 지원 등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사회적 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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