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상균 기자] <philip1681@seoulfn.com> 행정자치부가 태안 자원봉사자 활동을 노벨상 후보로 추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으나, 아직 제대로 논의되지도 않은 일이라며 뒤늦게 한 발짝 물러섰다. '해프닝'이다.
행정자치부는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태안 자원봉사자들의 활동 상황을 유엔환경계획 등 관련 국제기구에 보고하고 여건이 조성되면 '환경부문' 노벨상 후보로 추천하는 방안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었다.
하지만, 노벨상은 물리, 화학, 의학, 문학, 평화, 경제학 등 6개 분야에서만 주어지며 환경 부문 상은 없다.
이에, 행자부는 '노벨상 추천' 관련 내용은 태안 자원봉사활동의 의의를 대외적으로 알리려는 의지를 표명하려 한 것일 뿐 수상 분야 등 구체적인 노벨상 추진 방안은 아직 내부에서 논의조차 되지 않았다며 진화에 나섰다.
이상균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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