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뷰티업계, 연말 대목잡기 삼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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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LG생건, 간판 브랜드 한정판 출시∙∙∙이랜드∙코오롱FnC, 온라인 할인행사 기획
아모레퍼시픽 설화수와 LG생활건강 숨37° 홀리데이 한정판 (사진=각사)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패션·뷰티업계가 연말 대목 잡기에 한창이다. 패션·뷰티업체들은 크리스마스 겨냥 특별판을 내놓거나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를 표방한 할인 행사를 열어 소비자를 유혹한다. 올해는 코로나19 여파에 오프라인 매장으로 향하는 소비자 발길이 줄자 온라인을 겨냥한 행사도 눈에 띈다. 

아모레퍼시픽은 한방화장품 브랜드 '설화수'에 상상의 동물들을 그려놓은 크리스마스 한정판을 내놨다. 독특하고 화려한 화풍으로 주목받고 있는 태국의 일러스트레이터 빤나팟 떼차메타꾼이 포장 디자인을 맡아, 동물들을 재치있고 역동적으로 재현해냈다. 아모레퍼시픽은 연말 만찬에서 영감을 받아 농도 짙은 포도색 '헤라' 립스틱과 섀도를 선보였다.

LG생활건강은 자연∙발효 화장품 브랜드 '숨37°'(숨) 워터풀 라인의 크림과 앰풀 특별판을 준비했다. 워터풀 라인은 2010년 출시 이후 10년간 누적 매출 1조원을 달성한 숨의 인기 라인이기도 하다. 기초화장품 브랜드 비욘드에서는 일상의 변화를 겪으며 몸과 마음이 지친 이들에게 따뜻한 행복을 선물한다는 의미를 담아 홀리데이 앳 홈(HOLIDAY at home) 한정판을 내놨다. 대용량 정품은 물론 증정품까지 알차게 들어가 소중한 사람들에게 선물하기도 좋다. 

온라인을 십분 활용한 행사도 돋보인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색조화장품 계열사 에뛰드는 12일까지 전자상거래 업체 G마켓이 여는 쇼핑 축제 빅스마일데이에 참여해 무료 체험 기회를 주거나, 반값 할인 행사를 한다. 자연주의 화장품 계열사 이니스프리의 경우 이베이코리아에서 여는 연중 최대 할인 행사 빅스마일데이에서 베스트셀러 그린티 라인을 30% 싸게 판다. 

CJ올리브네트웍스가 운영하는 헬스앤드뷰티(H&B) 매장 올리브영에서도 15일까지 블랙 프라이데이를 기념해 계란프라이 캐릭터 장바구니를 주거나, 매장별로 주요 상품을 선별해 최대 70%를 깎아준다.

패션업체 역시 온라인 할인전을 열어 싼값에 의류를 선보인다. 이랜드월드가 운영하는 신발 편집숍 폴더에선 9일부터 16일까지 블랙 프라이데이 행사를 열어 의류와 잡화를 최대 87%까지 싸게 판다. 나이키와 뉴발란스, 아디다스를 비롯한 70개 브랜드가 참여했으며, 4000개 이상의 상품을 쏟아낼 예정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은 이달 19일까지 코오롱몰 페스티벌을 열어 할인 쿠폰과 포인트를 준다. 올해 코오롱몰 페스티벌 주제가 여행인 만큼 여행지와 어울리는 외투를 추천하고, 착장법도 소개한다. 15일엔 방송인 김새롬, 이자연과 함께 패딩 라이브 커머스를 열어 방송 시청자에게 혜택도 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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