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플라자 '광군제 라방' 효과 짭짤 
AK플라자 '광군제 라방' 효과 짭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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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내 인기 화장품 골라 팔아 전년 동기 대비 2배 많은 매출 기록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 11월13일 오후 경기 성남시 서현동 AK플라자 분당점을 찾아 중국으로 송출되는 모바일 라방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AK플라자)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 11월13일 오후 경기 성남시 서현동 AK플라자 분당점을 찾아 중국으로 송출되는 모바일 라방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AK플라자)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애경그룹 백화점 계열사 에이케이(AK)플라자는 15일 모바일 라이브방송(라방) 덕에 공식 인터넷쇼핑몰(AK몰)의 올해 중국 광군제 기간 매출이 지난해보다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AK플라자에 따르면, AK몰의 이번 광군제(11월1~11일)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견줘 약 100% 늘었다. 지난달 같은 기간에 비해선 66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AK플라자는 2016년 6월 중국 온라인쇼핑몰인 티몰(T MALL)에 AK몰 전용관을 열고 한국 백화점 브랜드 상품을 팔았다. 지난해 10월부턴 중국 협력사 카이선과 손잡고 한국 거주 중국인이 진행하는 라방을 송출하고 있다. 미래 유통 흐름에 맞춰 판매 방식을 강화한 것이다.  

이번 광군제 때는 지난해보다 방송 시간을 24%가량 늘렸다. 그 결과 매출 증가 효과와 함께 AK몰 전용관 방문자와 페이지뷰 지표도 234%나 뛰었다. AK몰 플랫폼팀 쪽은 "중국에서 인지도 높은 국내 화장품 브랜드를 집중 판매한다"면서 "브랜드와 협업으로 원활한 공급이 가능해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줬다"고 짚었다. 

AK플라자는 이번 광군제 실적을 잇기 위해 오는 12월12일, 2차 광군제 준비에 힘 쏟고 있다. 앞으로 화장품뿐 아니라 성장 가능성 높은 국내 패션 브랜드를 발굴하며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한편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김상묵 코트라(KOTRA) 혁신성장본부장 등이 지난 11월13일 오후 경기 성남시 서현동 AK플라자 분당점을 찾아 AK몰 라방 현장을 점검했다. 이날 성 장관은 김진태 AK플라자 대표이사로부터 사업 현황, 향후 계획을 듣고, AK플라자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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