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삼성 출신 '제네시스 신화' 주역
[프로필]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삼성 출신 '제네시스 신화' 주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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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 (사진=현대자동차그룹)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 (사진=현대자동차그룹)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15일 임원 인사에서 현대차 장재훈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하고 대표이사에 내정했다고 밝혔다.

장 사장은 1964년생으로 고려대 사회학과를 졸업한 후 미국 보스턴대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삼성그룹 출신인 그는 2011년 현대글로비스 글로벌사업실장으로 현대차맨이 됐다. 이후 이듬해 현대차로 이동해 고객채널서비스사업부장과 고객가치담당, HR 사업부장 등을 거쳤다.

장 사장은 현대차로 건어온 뒤 자신의 능력을 십분 발휘했다. 그 결과 '제네시스 신화'의 주역이 됐다. 그는 당시 소비자의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았고, 제품과 함께 브랜드를 혁신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비판의 목소리를 경청했다.

장 사장은 국내사업본부와 제네시스사업본부를 담당해 괄목할만한 성과를 올렸고, 경영지원본부를 맡아 조직 문화 혁신 등을 주도했다. 

장 사장이 이끈 현대차와 제네시스는 올해 상반기 코로나19에도 불구, 사상 최대 실적을 갈아치울 정도로 고공행진을 거듭했다. 올들어 11월까지 현대차 내수는 71만9368대로 전년 동기 대비 6.5% 늘어났다. 코로나19에 자국 차량 판매가 증가한 곳은 전 세계 중 한국이 유일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장 사장은 '정의선의 남자'로 불릴 정도로 정 회장의 신임이 두터워 승진이 예견돼 왔다.  

[다음은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 프로필]

△ 인적사항
1964년생 (56세)
고려대 사회학 학사
보스톤 대학교 경영학 석사

△주요 경력
현대차 고객가치담당 (전무)
현대차 경영지원본부장 (부사장)
현대차 제네시스사업본부장 (부사장)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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