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광호 기자]<lkhhtl@seoulfn.com>인수위가 `지분형 분양주택'의 실율성을 위해 지분형 주택(아파트)를 구상중인 가운데, 투자방식은 연기금이나 민간투자펀드 등 간접투자 형식으로 이뤄지며, 개인의 직접투자는 배제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분형 주택분양제도'와 관련 인수위는 실수요자와 투자자에게 지분을 분리해 분양하고, 지분형 분양주택에 대한 투자자는 연기금이나 금융기관의 펀드로 제한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분형 분양주택은 주택을 분양받는 실수요자가 51% 이상의 지분을 갖고, 투자자는 최대 49%까지 지분투자를 할 수 있도록해 서민들이 분양가의 절반, 특히 대출을 낄 경우 25%(반의 반)만으로도 아파트를 보유할 수 있다. 그래서, '제 2의 반값아파트'또는 '반의 반값아파트'로도 불린다.

인수위는 '지분형 분양주택 펀드'에 대한 주식시장 상장 여부도 아직 검토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위는 오는 6월 관련법률을 개정해 하반기에 수도권에서 지분형 주택분양제도를 시범 시행할 계획이다.

이광호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