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멀티숍 비이커가 운영하는 브랜드 캐나다구스와 신진 패션 디자이너 엔젤 첸이 협업한 2021년 봄 캡슐 컬렉션을 오는 15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14일 삼성물산 패션부문에 따르면 엔젤 첸은 세계 패션계에서 주목받는 중국 출신의 젊은 디자이너다. 그는 실험적인 접근 방식을 바탕으로 동서양의 미학을 접목한 디자인을 추구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동양적 요소와 전통미에 생명을 불어넣으면서 국가, 연령, 성별의 경계가 없는 현대적인 컬렉션으로 알려져 있다.

전통과 현대를 결합한 협업 컬렉션은 11종이며, 독특한 디자인과 기능적 전문성이 특징이다. 대표 상품은 크롭 스노우 만트라 파카와 컨버터블 스노우 만트라 파카다. 이밖에 경량 다운과 바람막이, 우비, 니트, 액세서리도 출시된다. 디지털 혁신을 주도하는 캐나다구스와 엔젤 첸의 협업 아래 증강 현실(AR)과 컴퓨터 영상합성기술(CGI)로 제작된 컬렉션 홍보물도 나온다. 

송태근 비이커 팀장은 "도전과 협업을 추구하는 캐나다구스가 올봄에는 브랜드의 핵심 디자인을 실험적인 패션 디자이너 엔젤 첸의 시선으로 새롭게 바라본 흥미로운 컬렉션을 준비했다"며 "엔젤 첸의 창의적인 감성을 담은 캐나다구스의 상품들이 국내 밀레니얼 소비자 이목도 집중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캐나다구스의 협업 컬렉션은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과 송파구 월드타워점, 삼성물산 패션부문 통합 온라인몰 SSF샵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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