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C,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 기록
EMC,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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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132억 3천만불…전년대비 19% 성장
 
[서울파이낸스 이상균 기자] <philip1681@seoulfn.com> EMC가 작년에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인 132억 3천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2006년)의 11억 6천만 달러보다 19% 증가한 수치다. 연간 순이익 또한 전년동기 대비 43% 증가한 16억 7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4분기 기준으로는 38억 3천만 말러의 매출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재무회계(GAAP) 기준 5억 2,5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사업별로는 정보 스토리지, CMA(컨텐츠 관리 및 아카이빙), RSA 정보보안사업부, 그리고 독립 자회사인 VM웨어에서 두 자리수의 고른 성장을 보였다. 사업 부문별 매출 비중도 하드웨어 시스템 부문 44%, 소프트웨어 부문 40%, 서비스 부문 16%로 고른 분포를 보였다.
 
4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하드웨어 시스템 부문 매출은 프리미엄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EMC 시메트릭스’와 IP 스토리지 제품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5%의 성장세를 보였다. 소프트웨어 부문과 서비스 부문은 각각 20%와 27%의 매출 성장률을 나타냈다. 특히 ECM(기업컨텐츠관리) 솔루션과 아카이빙 솔루션, 비정형 컨텐츠 관리 수요 증가에 따른 다큐멘텀 솔루션이 판매 호조를 보이면서 CMA 사업부가 전년 대비 17%의 매출성장을 기록했다.
 
2007년 전체 실적을 살펴보면, 하드웨어 시스템 부문에서 네트워크 스토리지 신제품 발표 및 제품 라인업 강화에 힘입어 전년 대비 12% 증가한 57억 6천만 달러의 매출을 달성했고, 소프트웨어 부문과 서비스 부문이 각각 25%와 23% 성장한 53억 3천만 달러와 21억 3천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EMC가 전략 사업으로 삼고 있는 CMA(컨텐츠 관리 및 아카이빙) 솔루션 사업부는 2006년 대비 13% 성장한 7억 7천3백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지난 해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한 RSA 정보보안사업부는 5억 2천5백만달러의 매출을 올리며, 전년 대비 24% 성장했다.
 
지역별로는 2007년 한 해 동안 북미지역이 전년 대비 17%의 매출성장을 기록했으며, 북미 이외의 지역에서도 전년 대비 평균 22%의 성장세를 보였다.
 
조 투치 EMC 회장 겸 CEO는 “2007년은 매출 목표 초과 달성과 VM웨어 IPO(기업공개)를 비롯해 여러 면에서 그 어느 해보다도 성공적인 한 해였다”며, “‘원(One) EMC’라는 기치 아래 조직을 재정비하고, 기존 사업부와 새롭게 출범한 사업부의 기술과 제품이 조화롭게 통합되도록 주력함으로써,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기반을 더욱 탄탄히 했다”고 말했다.
 
이상균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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