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우리종합금융은 이사회에서 액면가 대비 2%의 현금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의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시가대비 1.84% 수준이며, 배당성향은 약 13.8%다.
우리종금은 지난해 영업이익 687억원, 당기순이익 62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와 견줘 각각 27.6%, 18% 증가한 것이다.
우리종금 관계자는 "투자금융(IB) 업무 확대로 순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이 전년 대비 각 44.5%, 2.9% 증가했다"며 "성장세 속에서 결손금이 해소됐고, 배당 수준의 높고 낮음을 떠나서 11년만에 배당을 할 수 있게 된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배당 관련 사항은 오는 3월 중 개최될 예정인 정기주주총회에서 최종 승인될 예정이다. 안건 관련 세부사항은 차기 이사회에서 결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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