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신한은행은 정부가 발표한 전세대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민간건설주택 매입약정사업을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해 LH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민간건설주택 매입약정사업은 LH가 민간사업자의 건축 예정 또는 건축중인 주택에 대해 건축완료 전 매입약정을 체결한 뒤 준공 후 매입해 공공임대주택으로 활용하는 사업이다.
공공임대주택의 공급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양질의 사업 부지 확보가 중요하다. 신한은행은 수도권·역세권 내 부동산 매각을 원하는 고객을 찾아 민간사업자와 연결해 임대주택으로 개발한다. LH는 이를 매입한 후 공공임대주택으로 활용해 무주택 서민의 주거 안정을 지원한다.
구체적으로는 △토지 소유주 및 민간사업자 발굴 △사업제안 △사업성 분석 △토지 및 건설자금대출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또 이 과정에서 토지 소유주와 민간사업자에 자문 업무도 진행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사업에 대한 의욕과 이해도가 높은 시행자를 찾고 이들에게 적합한 부지를 제공해 딜 성사 가능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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