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나라저축銀 인터넷 신용대출 '늦어진다'
교원나라저축銀 인터넷 신용대출 '늦어진다'
  • 서울금융신문사
  • 승인 2003.09.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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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진 의견 조율에 국정감사 겹쳐

교원나라상호저축은행의 인터넷신용대출 사업 진출이 내외부적 요인으로 다소 지연되고 있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교원나라저축은행은 당초 내달중 인터넷신용대출을 상용화할 계획으로 전산망구축 작업에 상당한 물적, 인적 비용을 들여왔지만 지난 8월말 주총 직후의 임원진 교체와 내달 2일까지 진행되는 국정감사 등으로 10월중 인터넷신용대출 상품 출시가 11월로 늦춰진 상태다.

현재 교원나라저축은행은 인터넷신용대출 사업계획안과 관련 교체 임원진간 의견 조율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관계자는 “사업 진행에 있어 업무에 대한 정확한 인식을 위해 신임 임원진들은 약간의 시간이 필요한 것이 사실”이라며 “이 부분에 대한 조율작업은 조만간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내달 2일까지 계속되는 국정감사 역시 인터넷신용대출 사업의 발목을 잡고 있다. 교원나라저축은행은 대한교원공제회 100% 출자기관으로 현재 교육부 감사와 관련 국정감사를 받고 있다.

교원나라저축은행은 인넷신용대출 사업 시행에 차질을 보이고 있지만 기존 저축은행들이 실시했던 인터넷구축망에 금융결제원 공동망을 더한 차별화 전략을 내세우고 있어 이번 사업에 대한 기대는 크다.

회사 또 다른 관계자는 “은행에서 자체적으로 발급되는 보안인증 카드로 시중은행을 거쳐 계좌이체되는 중간단계의 번거로움을 피할 수 있다”며 “고객들은 보다 간편한 인터넷 신용대출 서비스를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재 인터넷 신용대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저축은행은 현대스위스 ‘알프스론’, 영풍 민국 대영이 함께 참여하는 ‘ABC론’ 등이 있다.

또 제일과 토마토저축은행이 내달중 인터넷 소액대출 사업 신규 진입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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