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 뉴발란스∙스파오∙후아유 단독 상품 출시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이랜드월드는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와 공동 상품기획·전략적 파트너십에 중점을 둔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이랜드는 밀레니얼(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 세대에게 인기있는 콘텐츠를 제공하고, 무신사는 소비자에 새로운 가치를 보여주는 게 목적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이랜드월드가 운영하는 뉴발란스와 스파오, 후아유 3개 브랜드의 무신사 전용 상품을 선보인다. 단독 상품의 디자인과 생산, 홍보, 판매에도 협력한다. 이랜드와 무신사의 이번 협약은 급변하는 온∙오프라인 패션∙유통 시장에서의 생존과 성장을 위함이다. 앞서 각 영역의 대표 기업들은 합종연횡을 펼치며 소비자 요구에 부응해왔다.
최운식 이랜드월드 대표는 "이랜드 패션 브랜드 특유의 강점을 밀레니얼 세대가 신뢰하는 온라인 플랫폼 무신사를 통해 전달하는 기회"라며 "빠른 속도로 성장해 온 무신사에도 이랜드의 콘텐츠가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랜드월드 패션 브랜드의 무신사 전용 상품은 이달 말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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