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장성윤 기자] "좋은 아이디어가 있다면, 즉시 실행에 옮겨야 합니다. 주변에서 의미가 없다고 할지라도 끝까지 구체화시키도록 노력하세요."
신세계그룹 온라인 통합법인 에스에스지(SSG)닷컴이 지난 19일 오후 3시부터 연 2회 마스터 클래스를 통해 영국 스타트업 왓쓰리워즈(what3words) 공동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크리스 셸드릭이 한 말이다. 마스터 클래스는 국내외 정보기술(IT)업체의 혁신 문화를 공유하기 위해 SSG닷컴이 올해 시작한 세미나다.
21일 SSG닷컴에 따르면, 화상 토론회(웨비나) 방식으로 열린 2회 마스터 클래스의 주인공 왓쓰리워즈는 '위치를 표현하는 가장 간단한 방법'을 앞세워 2013년 설립된 스타트업이다. 왓쓰리워즈 창업자 크리스 셸드릭은 국가별 도로명 주소가 정확한 위치를 보여줄 수 없다는 한계를 넘어서기 위해 지구 표면을 가로 3m, 세로 3m 정사각형으로 나눈 뒤, 특정 단어로 이뤄진 주소를 알려주는 서비스를 개발했다.
SSG닷컴은 독창적 아이디어를 토대로 정확한 위치 표시가 필요한 글로벌 IT 기업과 기술 제휴하는 등 빠르게 성장 중인 왓쓰리워즈의 혁신 문화를 직원들과 나누기 위해 크리스 셸드릭에게 강연을 요청했다.
장유성 SSG닷컴 데이터·인프라(Data/Infra) 본부장은 이번 마스터 클래스에 대해 "상대의 장점을 배우고, 이를 새로운 혁신의 기회로 삼는다는 취지로 글로벌 기업 사례를 공유했다"면서 "앞으로도 매월 국내외 혁신 기업 리더를 초대해 아이디어를 청취하는 자리를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