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1%대 상승했다.
13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3.49p(1.07%) 상승한 3169.08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2.62p(0.08%) 오른 3138.21에 출발한 이후 3160선에 마감했다.
투자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447억원, 90억 원어치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고, 개인은 홀로 4654억 원어치 팔아치웠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1634억93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했다. 통신업(4.60%), 종이목재(3.06%), 전기전자(1.26%), 전기가스업(0.36%), 금융업(0.01%), 보험(0.18%), 은행(0.22%), 서비스업(0.59%), 의약품(1.62%), 유통업(1.53%), 제조업(1.27%), 섬유의복(0.27%) 등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상승했다. 대장주 삼성전자(0.96%), SK하이닉스(1.45%), NAVER(0.78%), LG화학(6.24%), 삼성바이오로직스(0.26%), 현대차(1.77%), 기아(1.42%), LG전자(0.64%), SK이노베이션(3.94%) 등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현대모비스(-0.33%), POSCO(-0.76%) 등은 하락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472곳, 하락종목이 358곳, 변동없는 종목은 73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9.72p(0.97%) 오른 1010.37에 마감했다. 전장보다 0.35p(0.03%) 상승한 1001.00에 출발한 지수는 개인의 매수세에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도 상승 우위국면을 보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4.54%), 셀트리온제약(5.55%), 씨젠(1.13%), 에이치엘비(1.71%), 에코프로비엠(0.06%), 카카오게임즈(2.19%), 제넥신(6.96%), 케이엠더블유(1.65%) 등이 상승했다. 펄어비스는 보합했고, 알테오젠(-1.14%), 스튜디오드래곤(-1.14%) 등은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