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뷰티업계, 성년의 날 선물 1순위 '향수'
패션·뷰티업계, 성년의 날 선물 1순위 '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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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레이블씨 입점 브랜드 메종루이마리 추천
CJ올리브영, 20일까지 100품목 최대 65% 할인 판매
메종루이마리 브랜드 화보 (사진=삼성물산 패션부문)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패션·뷰티업체들이 성년의 날(5월17일) 선물로 일제히 향수를 추천했다. 성인이 된 이들이 앞으로도 자신을 기억해주길 바라는 마음을 대신하는 만큼 인기 선물로 꼽히기 때문이다. 이에 업체들은 여러 제형을 앞세운 품목을 제안하거나 할인전을 열어 스무살 소비자 눈길을 끌고 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착한 소비와 가치 소비를 지향하는 스무살 소비자들을 겨냥해 클린뷰티(유해 성분 없는 화장품)를 표방하는 편집숍 레이블씨(Label C) 입점 브랜드 '메종루이마리'를 제안했다. 메종루이마리는 미국 향수 브랜드로, 오랜 식물의 역사를 담고 있다. 지난해 국내 첫 출시 이후 현재까지 6500개가 팔리며 친환경 향슈 브랜드로서 인지도도 높이고 있다. 

대표 제품은 넘버 포(No. 04) 부아 드 발린코트로 흙내음과 시나몬, 베티버 향이 고루 섞인 나무와 땅을 닮은 향이 난다. 레이블씨에선 따뜻하고 신비로운 숲 내음과 화이트 머스크 향이 버무려진 넘버 투(No.02) 르 롱 폰드, 시트러스 향과 흙내음이 조화된 넘버 나인(No.09) 발레 드 파니도 남녀 모두에게 사랑받는다며 추천했다. 메종루이마리 향수는 뿌리는 제형과 바르는 제형 두가지로 출시돼 사용자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다. 가격은 7만9000~13만원.

키엘 오리지널 머스크 향수 (사진=키엘)

이재홍 삼성물산 패션 해외상품1사업부 그룹장은 "올해 성년의 날 선물은 Z세대 사이에서 불고 있는 지구와 환경을 우선시하는 클린뷰티 트렌드를 고려해 준비한다면 가장 감각있고 의미 있는 선물이 될 것"이라며 "특히 자연의 향을 담은 메종루이마리의 경우, 레이블씨 브랜드 중 가장 높은 매출을 올리면서 MZ세대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화장품 브랜드 키엘에서는 남녀 구분 없이 함께 사용하기 좋은 오리지널 머스크 향수를 제안했다. 오리지널 머스크 향수는 1963년 출시된 이후 50년이 넘는 기간 동안 베스트셀러로 꼽혀왔다. 키엘 쪽은 머스크 향에 대해 "포근함과 신비한 느낌이 더해져 이성을 사로잡는 매력을 갖고 있는 것이 특징"이라며 "오리지널 머스크 향수는 오렌지꽃과 베르가모트 꿀 향이 더해져 시간이 지나도 은은한 잔향이 남는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가격은 50ml에 6만5000원.

씨제이(CJ)올리브영은 20일까지 인기 향수 100개 품목을 최대 65% 할인 판매한다. 올리브영은 향기를 통해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하려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고려해 가격 대비 성능(가성비)이 좋은 향수부터 프리미엄 브랜드까지 고루 엄선했다. 행사 상품은 지난해보다 30%를 늘렸다. 대표 브랜드는 랑방과 클린, 존바바토스, 지미추, 아리아나그란데, 끌로에다. 한편 성년의 날은 매년 5월 셋째주 월요일로, 사회인으로서 책무를 일깨우고 성인으로서 자부심을 부여하기 위해 지정된 기념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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