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리서치알음은 25일 내년 대선에서 친환경 정책 공약이 화두가 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친환경 사업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고, 어닝 서프라이즈가 기대되는 종목 3개를 제시했다.
최성환 수석연구원은 "한미정상회담 이후 친환경 정책 드라이브가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미국 바이든 대통령의 친환경적 정책 기조와 문재인 정부의 그린뉴딜 시행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수석연구원은 "친환경 섹터 내 개별 모멘텀을 확보하고, 실적 성장이 동반될 중소형주인 지엔원에너지와 제이씨케칼, 인선이엔티에 주목할 것을 당부했다.
우선 지엔원에너지에 대해 "국내 유일 수열 에너지 기술 보유 기업으로, 3027억원 규모 춘천 수열클러스터 프로젝트에 참여, 올해부터 수익 반영이 전망된다"며 "스마트 시티 시범도시(세종, 부산)에 스마트허브축열시스템(기존 냉난방 설비의 60%만 사용)을 제공, 차세대 냉난방 시스템으로 주목된다"고 판단했다.
제이씨케미칼에 대해선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0.2% 증가한 798억원, 영업이익이 93.3% 늘어난 87억원을 기록, 어닝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며 "2분기 팜유가격 상승에 따른 정제마진 개선 및 자회사 매출 증가, RPS 의무공급비율 상승으로 역대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끝으로 인선이엔티에 대해선 "국내 건설폐기물 처리 M/S(시장점유율) 1위 기업으로,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의 내년 1월부터 건설폐기물 반입수수료 47.7% 인상 수혜가 기대된다"면서 "올해 3월 '철스크랩' 가격이 지난해 1월 대비 50% 상승했고, 국내 철강업계 대표기업 6개사 탄소중립 공동선언으로 수요 증가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